2025년 초등 겨울 방학 마음잡기
우리는 재작년 23년도 11월에 기존 오래된집을 팔아버리고, 근처 새아파트로 전세로 이사를 했어요~
한참 23년도에 월부공부를 시작한 때였는데, 자산 재배치가 급한건 아니었는데, 새아파트에 살고싶고, 구매할 용기는 안나고, 전세도 저렴해서 .... 아쉬움이 남는 나의 결정이었어요. 사는 내내 편하지 않고 언제 이사를 가게되나 하고 자꾸 걱정을 하게 되거든요.
급진지한 반성을 하자면, 반드시 올해부터는 많은 디자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충분한 사고후에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할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4학년 1학기 전학을 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많이 썼어요.
친구들과도 떨어져 지내고, 집안에서 내내 공부만 해야했던 작년 겨울 방학은 나의 딸아이에게는 극심한 불안감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어요.
끝내 매일같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고 , 해야할 과제를 마치지 못해서 저녁이면 집안이 아수라장이었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아이의 그런 유튜브와만 함께한 시간을 전혀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올해 겨울 방학은 반드시 달라져야 하고 , 곧 사춘기가 들이 닥칠 아이와의 관계도 재정립 해야만 합니다.
부디 이번 겨울 방학이 그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기를...
지난 1년간 아이는 학교생활을 매우 잘 해주었고, 친구들과도 아주 잘 지내주었어요.
더불어 나의 뿌듯함이 절정에 달하도록 아주 긍정적 멘트가 넘치는 통지표를 받아왔죠~
24년도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상담센터를 다녔고, 부모 상담도 했고, 그리고 나도 나름대로 부모 교육을 온라인으로 3~4 세트나 들었으나, 나의 실제 행동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약간의 물고를 트는 정도 였다고 해야할까?
나의 욕심은 지워버리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은 가슴으로는 알겠지만 머리로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죠...
그런데 이젠 정말 고학년, 아이와의 관계를 잘 정립하고자 나름대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이제부터 어떻게 내 아이와 이 겨울 방학을 지지고 볶지 않고 스무스 하게 서로를 존중해 가면서 지낼지 그 계획을
하나씩 경험하고 기록하고 슬기롭게 해쳐 나갈 방법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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