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마이코플라즈마
지난주 토요일 겨울 온천을 즐겨 보자며 스플라스리솜을 다녀왔어요! 아이가 칸디션이 조금 좋진 않았지만 괜챦겠지 하는 마음으로 데려갔다 일이 커져버렸네요....나름대로 재밌게 놀았는데, 그날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해열제 안먹는다고 고집 부려서 밤새 물수건 작업을 해줬어요...숙소에서 자는 바람에 가습기도 없고 아버지는 만취상태라 끙끙 앓다 아침에 해열제 먹으니 괜챦아진 것 같다고해서 일요일에 문을 여는 병원을 들렀어요~단순 감기로 생각했는데 일요일밤에는 열이 더오르고 해열제가 작동을 안하는 것 같았어요...월요일 아침 일찍 병원으로 가서 코로나 독감 검사를 동시 진행했는데 음성...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원인을 알수 없다고 하시네요...
혹시나 지금가도 발견은 안되겠지만 폐렴일 가능성이 있으니 큰 소아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싶으면 찍어보라심...발견은 안될거라고 확신하심...
근데 열이 너무 심하게 났기 때문에 바로 더 큰 소아과방문하여 바로 엑스레이찍어보니 폐렴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하시네요. 입원실 청소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집으로 가서 짐을 대충 챙기고 입원했어요...
해열주사도 맞았었지만, 입원해서 수액/ 해열제 /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3일치를 맞았어요...
4일차 선생님 회진에 저를 처음 뵀는데... 드디어 어머니를 뵙는군요! 라고 하심...ㅋ 저는 화요일 수요일 고객 방문 때문에 회사 출근을 해야했어요...덕분에 이모부 1일, 이모 1일 휴가써서 서윤이 간호를 해줬네요~그래도 초5 올라가는 나이라 혼자 있을수 있다고 했어요...하지만 혼자 있던 시간이 길어지거나 엄마를 보면 어리광 폭발 짜증도 내고 신경질도 내고 호흡기치료 네블라이저도 힘들다고 쉰다고 하고...한두번은 받아주는데 쓰읍 하고 경고성 메세지가 절로 나갑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오늘부터는 조금 더 쎈 2차 항생제를 맞춰야한다고 말씀하 ㅈ셨어요...아이가 몸살 기운이 있을수 있고 혹시나 성장판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안그래도 작은 아이라 허걱스...)그런데 그런 경우는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피검사 염증 수치도 많이 좋아지지 않았고 엓
레이 상으로도 몰려있던 염증들이 퍼졌지만 나가지는 못한 상태라고.... 원래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 일반 항생제가 잘 안듣는 편이라고...
우선 일일 1회 맞는 것이고 이미 오늘은 투약이 끝났습니다...열은 아직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해서 38도가 넘어가면 해열제를 투약중입니다....
오늘 아침 오른 손등에 바꿔서 찔렀던 바늘이 빠지면서 엄청 피가 흘렀는데..놀라는 일이 발생해 버렸네요...
피가 덩어리짐...언제부터 흘렀는지도 모르겠음...급피투성이 ㅠㅠ
저도 토요일부터 거의 매일 잠을 못잔상태라 어제는 맘편히 잠을 잤어요...오늘 내일 출근도 안하겠다...어제는 저도 약을 먹고 푹잤습니다...저는 열도 없고 폐렴도 아니겠지만 기침은 서윤이 보다 심하니까요... 식단이고 다이어트고 당분간 물건너 갔어요!! 서윤이 얼른 나아서 공부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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